초등아이들 4명이서 팀수업을 해요. 수업 끝나고 같이 놀기도 하고 학교도 같은 반이구요.
잘 지내는 듯.싶더니 아이 셋이서 친해지고 저희애를 약간 심하게는 아닌데 소외시켜요.
좀 셋이서 저희애를 놀리기도 하고 했나봐요.
오늘도 노는 데 애들이 심하게는 아닌데 때려서 속상해서 울었거든요..
집에와서 같이 놀기 싫다.. 애들이 셋이서만 논다고 그동안 속상했던 일 주루룩 얘기했어요.
에휴... 잘잘못을 떠나서 셋이서만 친하다는 데 저희애가 같이 끼면 좋지 않을거 같아서
팀을 나오기는 해야 할거 같아요.
저희애 말로는 사실대로 속상하구 그런거 얘기하지 말아달래요.
학교에서 또 애들이 그걸로 놀릴거라구요..
어떻게 자연스럽게 팀을 나올까요??
사교생활로 즐겁다가 갑자기 다 관두면 나중에 후회 할까봐
일주일 정도 아이에게 생각해보라고 하긴 했어요.. ㅠ
팀수업 엄마들이 참 좋아서 엄마들끼리도 자주 만나고 즐거운 시간 보냈는데
엄마들이랑도 이제 멀어지려나 싶어 너무 아쉽네요..
엄마들이랑은 꾸준히 차 마시고 싶은데 어렵겠죠... 참 어떻게 좋게 헤어질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