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새도록 비가왔어요
최근지은 아파트라 방음 잘되어서 식구들 모두
밤새 비가오는지 몰랐데요
근데 전 계속 비가 뎅뎅~하고
부딪히며 떨어지는 소리를 밤새들으면서
엄청 포근하고 행복하게 잤거든요
새벽에 일어나서 남편에게
~잘잤어?
밤새 비오는소리가 정말 좋아 행복했어~~!
말했는데 아무소리 못 들었다고 해요
오늘 뭔가 기쁨이 자꾸 차오르고 좋아요
세상이 좀 달리 느껴지기도 하구요
온세상에 슬픔의 필름이 벗겨진듯한ᆢ
여튼 오늘부터 세상이 달라진것 같은 확신
ᆢ이 느낌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