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랑 밥 먹으러 가면 힘들어요

엄마는 88세 나는 58세.

 어떻게 된 것이 엄마가 소화 능력이 더 좋고 얼마나 많이 드시는지..

 잘 걷지도 못 하시는 분이 어찌나 많이 드시는지..

 잘 드시는 건 너무 좋은데 저한테 먹는 걸 너무너무 강요를 해요.

 그러니까 말랐다 이러면서 저는 채식주의자이고 엄마는 고기를 좋아하셔서 고기를 안 먹는 저 강요하듯이 먹이려고 해요.

 저는 엄마가 외식을 하면 많이 드시고 기운을 내니까 자주 찾아뵙고 한식당에 가는데

늘 고기 반찬이 나오죠.

 혼자만 많이 드시면 좋은데 저에게 그렇게 강요를 해서 앞자리에서 얼굴을 붉히게 되고 그래도 엄마가 연세가 많으니까 .

이게 도리가 아닌 거 같고 먹고 나면 집에 오면 너무너무 불편해요.

 왜 그렇게 안 먹는다는 사람을 먹이려고 하는지 엄마는 많이 드시지만 왜 강요까지 하시는지 효도하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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