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백화점에 옷사러 갔다가 옆가게로

백화점에 옷을 사러갔어요

한섬 어플에서 봐둔 자켓이라 그 백화점 상품권 좀 챙겨서 도착, 해당 매장 바로 들어가 입어보겠다했어요

색상이 a,b 두가지인데 저는 b를 입어보겠다했는데

일단 a부터입어보라고 옷걸이에서 꺼내더라고요

저는 b색상 보고온거라 b로 주세요 하니 또 느낌이 다를수 있으니 a부터 입어보세요 고집하더라고요

느낌이 오더라고요. b색상은 제 사이즈가 매장에 없는건가요? 하니 네 주문하면 돼요

점원 말투가 별로더라고요

매장에 사이즈 재고가 없으니 a부터 입어보셔라도 아니고

매장에 재고가 없으니 주문하셔야 한다도 아니고

가릴거 살짝 가리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는 말투

예민한 분들은 무슨 얘긴지 아실거에요

 

여하튼 사이즈가 없다니 할수 없이 a 옷을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핏이 좀 벙벙해서 갸우뚱하면서

 저한테는 좀 안어룰리는건지 모르겠네요 비시시 웃으며 거울을 보니

점원 왈, 이런옷을 안입어보셨나봐요 그러니 낯설어서 그런거죠

워딩으로만은 별 문제없지만 제 몸을 위아래로 쭉 흝어보면서 그 얘기하는데 기분 나쁘더라고요

조용히 벗어놓고 나왔어요

기왕 그 백화점 상품권은 들고 나왔으니 그 옆의 ssf계열 브랜드 매장에 들어가 역시 어플에서 봐두었던 바지 3벌 시착해보고 마음에 들어 2벌은 구매했어요

점원이 수더분하시니 담백해서 좋았어요 

첫 매장직원은 본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옷 안산거 모르겠죠? 

 

둘러보니 그만한 자켓도 없는듯해서

다른 지점 백화점 매장에서 처음 본 자켓도 조만간 구매하려고요

어떤일을 하든 태도가 참 중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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