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님 세대보니까 동네마다 참 상황이 다르더군요.

시부모님 , 친정부모님 70대거든요.

근데  시부모님은 진짜 산촌에서 사셨어요.

그래서 중졸. 초졸. 

시아버지가 그동네 유일한 댕기머리 노총각(24)이라서, 17살에 시어머니랑 결혼하셨다고 하네요.

서울에 살면 그시절에 여자도 대학나왔다는분  많잖아요.

친정엄마는 좀 늦게 결혼해서 26살에 28살 아빠랑 결혼했다고 하고요. 

 

저희 남편도 40대인데 출생신고가 1년 늦게, 그것도 음력으로 되어있어서

솔직히 자기 생일도 확실치 않다고 생각하더군요. 

장남이라고 학교가기전에 천자문도 가르치셨다던데...정작 한글을 못떼고 입학. 

 

70대 친정엄마랑 40대후반 사위인 남편이 둘이 이야기하면 대충 잘맞음.

 

평범한 사람들은 동네분위기 맞춰서 그게 맞나보다 하고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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