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캔따주는데, 냥이들이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어요.

작년 여름에 우리 집에 왕림해주신 스트리트 출신 냥이 두마리가

맨날 캔 따는 소리만 나면 서로 먹겠다고 고개를 들이밀다가

 

오늘은 왠일로 차분하게 기다렸다가 우아하게 먹네요.

우아한 냥이가 되는데 1년3개월이 걸렸네요.

 

서두르지 않아도, 당장 나 먹을 거 확보하지 않아도

사료도 넉넉하고, 캔도 충분하다는 걸 드디어 몸으로 알게 되었나 봅니다.

 

이젠 고생없이 곱게 자란듯한

마이페어레이디 고양이가 되려나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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