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아들이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겠다고 하네요.
고1 내신은 2.1 정도인데
2학년에 되면서 사춘기를 심하게 겪고 있어요.
공부 안해서 4등급인데
염세비관주의 회의주의 심각하네요.
수행평가 ppt 과목마다 발표하는거 너무 힘들어하고 이걸 왜 해야 돼 ...이런상태라서요.
학교가 수시대비로 전과목 수행평가 하잖아요.
그냥 자퇴 후 검정고시, 정시로 가겠다고 하네요.
확고해서 저와 남편은 그럼 그러자고 했어요. 양가 집안에 검정고시 응시한 사람들이 없어요.
중딩때는 사춘기 없이 성적 좋고 책도 철학책 수필 골고루 많이 읽고 모범생 같아서
그냥 넘어가는가 설마 사춘기 없다고? 좀 이상한데 그런생각을 했어요.
고2 자퇴 후 검정고시로 대학가는 주변 사례들 좀 아실까요?
아이는 인강으로 하겠다는데요.
선배맘님들~도움 말씀 좀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