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사과로 짭짤하게 장난친거 생생히 기억하고 있고요
사과 안먹으면 큰일나는줄 알았는데 넘 비싸서 뚝 끊었더니 그것도 괜찮고 살만하더군요
그래놓곤 이것들이 냉동 냉장 잔뜩해놓은거 질기고 퍽퍽하고 돼지한테 사료로 줄만한 사과들 마트에 쫙 깔아놓고 대여섯개 만원씩 사가라 던져놓고..
그런걸 왜 사먹어요 그 시기엔 천도복숭아 토마토 참외 고구마 등등 잔뜩 나와서 다른거 잘만 먹었네요
사과따위 안먹어도 아무 문제도 없읍디다
그 와중에 사과가 남아돌아 미국엔 싸구려로 비굴하게 수출까지하고
참나..
사과는 냉장 냉동이라도 하면 맛은 더럽게 없지만1년도 넘게 보관도 가능한데 토마토는 소비자들이 비싸서 안사면 얼마안지나 문드러지고 썩을텐데 뭘 믿고 똥배짱인건지..
토마토 그릫게 더웠던 올 9월말까지도 멀쩡히 잘만 사먹었거든요
근데 급 기후변화 어쩌고? 갑자기?
웃기고 있네요
토마토 몇달 안 먹어도 사람 안죽고요
중간 상인인지 대기업인지 많이들 남겨먹고
그거 들여놓은 슈퍼 마트들 토마토가 썩어나든말든 우리가 뭔 상관입니까
너네가 그딴 장난치면 우린 걍 안먹으면 그만이예요
토마토가 썩어빠지건 말건 사람들이 안사면 그만이예요
아주 못된 버릇들만 들어가지고 말이죠
아주 곰팡이쓸고 물러터진거 잔뜩 끌어안고 있다가 음식물쓰레기 처리나 많이 하라고들 하세요
난 안사먹으면 그만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