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초록초록한데

앞 산에 단풍이 없어요.

서정주님 시 처럼

초록이 지쳐 단풍들 시기인데

경기 동부 산골엔

싸늘한 날씨가 딱 늦가을 정취인데

정작 산은 초록초록합니다.

산골에서 십여년 살았는데

이런 가을은 처음이네요.

날씨도

계절도

다 뒤집혔나봅니다.

나이들어 생각해 보면

아나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를 겪으며 살아왔는데

이젠 또 다른 신세계가 펼쳐질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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