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산에 단풍이 없어요.
서정주님 시 처럼
초록이 지쳐 단풍들 시기인데
경기 동부 산골엔
싸늘한 날씨가 딱 늦가을 정취인데
정작 산은 초록초록합니다.
산골에서 십여년 살았는데
이런 가을은 처음이네요.
날씨도
계절도
다 뒤집혔나봅니다.
나이들어 생각해 보면
아나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를 겪으며 살아왔는데
이젠 또 다른 신세계가 펼쳐질려나요.
작성자: 단풍은 커녕
작성일: 2024. 10. 20 22:44
앞 산에 단풍이 없어요.
서정주님 시 처럼
초록이 지쳐 단풍들 시기인데
경기 동부 산골엔
싸늘한 날씨가 딱 늦가을 정취인데
정작 산은 초록초록합니다.
산골에서 십여년 살았는데
이런 가을은 처음이네요.
날씨도
계절도
다 뒤집혔나봅니다.
나이들어 생각해 보면
아나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를 겪으며 살아왔는데
이젠 또 다른 신세계가 펼쳐질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