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너무 흔해요
김미영 팀장 82년생 김지영 급..
김미경 강사랑 동명이인인데요..
실명을 아무리 말해도 가명 같은 느낌이 들 정도에요
학창시절엔 어디 가서 이름 말하기 창피할 정도였구요
예체능 하고 외모도 성격도 안 평범한데(이쁘단 게 아니구요)
이름만 세상 평범하니 너무 짜증나요
이런 반작용으로 남자 사귈 때 이름이 귀해보이는 남자만 사귀었어요
본인이 잘나도 이름 촌스럽거나 덜 귀해보이면
제 마음 속에서 탈락!
반대로 사람 그냥 그래도 남자 이름이 귀티 나면 엄청 매력 있게 느꼈던 거 같아요.
하여튼 내 이름에 너무 데여서인지 남자 이름까지 엄청 보고
이름에 따른 각인효과, 이름 평생 불리우는 거라 중요하다는 이론?에 늘 괴로워요
직장생활 할 땐 나름 좋더라구요
이름이 너무 가명 같아서...
그치만 저는 여전히 제 이름이 싫어요
개명 안 한 단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다른 좋은 마땅한 이름이 안 떠올라서에요.
눈물의 여왕 주연 배우 이름과 같은 김지원이 제일 유력 후보이긴 한데
더 멋지고 유서깊어보이는 이름을 원하거든요
의외로 여자이름 중에 와 멋지다 이런 이름이 떠오르지가 않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