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편의점 점원이 제 탓을 하는데

편의점에서 컵커피하고 생수 사고 9,200원

결제했어요. 영수증 안 받고 나와서 좀 가다가

결제 문자 보니 9,200원 하고 만원이 뒤이어

또 결제 된거예요. 확인하니 카드를 편의점에

두고 왔어요. 얼른 편의점으로 뛰어갔어요.

편의점에서 나와서 다시 편의점으로 뛰어간

시간이 3분도 안 돼요. 

들어가자마자 점원아주머니가 카드 두고 간 걸

먼저 얘기하며 다행히 카드를 건네주더라고요. 

제가 만원이 더 결제 됐다 확인해달라니까,

제 뒤에 손님이 앞에 사람이 두고 갔다면서

카드기에 꽂혀있던 카드 꺼내줬다는 거예요.

그 카드 꺼내 준 사람이 담배사고 만원 결제해야 

하는데 카드기에 꽂혀있던 제 걸로 결제되고 난

다음에 카드를 점원에게 건네준거죠. 

그러면서 "어우~ 손님이 카드 두고 가는 바람에

이렇게 됐잖아요. 손님 때문에 만원 손해봤잖아요,

이 거 어떡해~" 하면서 저한테 막 짜증을 내면서

만원 결제 취소해 주더라고요. 

제가 정신없었을 뿐 제 잘못은 아닌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하고 나왔는데

저렇게 저한테 뭐라 할만큼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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