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며칠 별꼴을 다 봤는데

막 나가자고 덤비는 사춘기 아이 걜 죽이겠다고 달려드는그 애비. 그런 짐승같은 것들을 지켜보고도 온전한 정신으로 내 일을 하고 사람들과 웃으며 톡을 하고 마음 속에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 이러고 있는 내 자신이 문득 그로테스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짐승같은 것들. 사람 같지 않은 것들. 자식은 그래도 희망이 보이는데 망할 남의 집 괴물 같은 아들놈은 진정 사람으로 보이지가 않아서 집을 향한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모든 걸 엉망으로 망치는  돼지 같은 인간. 짐승 같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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