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씨 집안 애를 낳아“줬”다는 올케

평소에 올케랑 명절에만 만나서 

개인적인 이야기 할 기회는 없었어요 

올케는 제가 최고의 시누이란 소릴 자주 하던데

별건 없고 연락 안하는 거? 밖엔 없어요

명절에 만나면 제 친정에서 만난거니 최대한

잘해주고 귀찮은게 있다 싶음 제가 다 해요 

 

이번에 올케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갔다가 기차시간이 좀 남아서

올케랑 처음으로 (결혼한지 10년 조금 넘음) 

단둘이 티타임을 한시간 가량 하는 중

 

자꾸... 애를 낳아"줬"다는 표현을 하길래

올케, 나도 우리 시댁에선 며느리 입장인데

내가 한번도 시댁에 애를 낳아"줬"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그냥 한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했고 결혼을 했고 그러다 두사람의 아이를 낳은건데

낳아"줬"다니..

 

했더니 실망실망 그런 실망 없다..는 표정으로

형님 정말 쿨하게 봤고 친정이나 친구들에게 형님

자랑 많이 했는데 역시 팔은 안으로 굽네요 하길래

 

아니 이게 팔이 굽는거랑 무슨 관련이 있어? 

그리고 팔은 원래 안으로 굽어.. 라 대답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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