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사태로 그만두고 동네 조금 큰 병원에서 일해요. 오백만원 받는다는데.. 제가 물었죠.
레지던트 하러 안돌아갈거냐고요
그랬더니 돈은 레지던트때보다 조금밖에 더 못벌지만 일의 강도가 비교하지 못할만큼 줄어서 지금에 만족하기도 하고, 지금은 전혀 레지던트를 해도 미래가 없으니 윤석렬 정권 끝날때까지는 안돌아갈 생각이다. 정권 끝나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면 그냥 이렇게 일하다가 개원하든 할거다 라고 하더군요.
친구들도 다 마찬가지 생각이고 윤정권 동안은 돌아갈일 없고 문제는 그동안 의료는 다 망가질거라고 하더군요.
레지던트 들이 없으면 대학병원 교수들이 수술을 제대로 다 진행 못하는것만이 아니라 의대생들 실습도 불가능이라는데..의대생들 실습은 원래 레지던트들이 가르쳤나봐요. 그냥 의료가 침몰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조카랑 얘기하는데 와닿더라구요. 진짜 얘네는 돌아갈생각이 없구나 하는..
진짜 보통일이 아니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