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80년생 친모. 못찾고 안찾는게 맞겠지요.

 

버림받았는데 그 세 사람. 무슨일 있었는지 알 길 없고.

학대받고 컸는데 그 사실을 마흔넘어 알게 되었습니다.

사연이 길어 더 말하기 기운없고,

법도 바뀌어 친모생사도 누군지도 방법이 없고

무당도 천기누설이라 방법없다 알려주지 않으니.

그냥. 이리 살다 마무리 하는게 맞는거겠지요. 

 

모두 뒤에 남겨두고

이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의지와 달리 하루하루 의지도 생명도 꺼져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뒤돌아 보지 말고 가는게 왜. 맞는건지.

아무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

받아들일 수 있는 현명한 이야기가 있을까요.

 

마지막이에요. 누군가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

어딘가에다 묻는거. 여기가 첨이자 마지막일거에요.

부탁드립니다. 아프게 말하지 마시고. 어떡하면 되는건지. 부탁드려요. 82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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