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만 하면 3등급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냥 이게 이 아이의 수준이라고 인정해버리고 포기하기엔 부모니까 안되네요.
수학 학원도 다니고 수학 과외도 시키고 있어요.
아이는 성실하고 선생님들도 성실해요.
하지만 결과가 참담합니다.
고2인데, 태어나서 수학을 잘한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번 확통은 프린트와 교과서에서 거의 출제되어서 1등급컷이 100일 정도로 쉬웠고
아이도 N회독을 했다고 하는데, 내신 6등급 ㅠㅠ
똑같은 문제에 숫자만 바뀌어도 아예 새로운 문제로 보인다고 해요.
수2는 올림포스에서 많이 출제되고 다회독 했는데 똑같습니다. .
개념암기까지는 하지만 문제가 조금만 바뀌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는 것 가아요.
시험 전날에는 머리가 하얗게 된다고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선생님들께서는 고난도 문제로 넘어가지 못하고
계속 반복반복만 하시는 것 같고
아이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저는 돈을 매달 몇백을 부어도 수포자와 똑같은 점수에 한숨이 나오고.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더도 안바랍니다.
수능(미적분)에서 3등급만 나왔으면 좋겠어요.
국어랑 영어는 1-2가 나오니까
인서울만 해도 소원이 없겠어요 .
어떤 인강을 들으라는 이야기나,
어떻게 공부해야 한다거나,
어떤 이야기든
해결하신 분들의 경험이나 조언, 위로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