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실내에서 한 인터뷰인데
생각보다 인테리어를 감각적으로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아무거나 던져놓고 신경 안쓰는 느낌의 실내가 아니고.
아주 잠깐 부분만 봤지만 굉장히 절제되고 정돈된 느낌이요.
갤러리 같기도 한 그런 느낌.
저는 그 괴테 할머니 집 느낌도 좋아하거든요
수수하고
연구 외에는 아무 것에도 관심없는 사람이 표현된 실내였죠
저는 집은 곧 그 사람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는데
한강 작가는 겉으로는 수수하게만 보이지만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과 자기 스타일이 있다고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