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게으른걸까요? 우울증일까요.

한 3주째쯤 된것같아요.

 

음식도 거의 안하고

만남도 없고 환자처럼 누워만 있어요.

 

사춘기딸이 있긴 하지만

그거야 몇년째이니....이제 감정싸움은 서로 피하고 할만만 하고...

 

남편도 지쳤는지 그러려니..

 

이 생활이 1년중 3~4번은 루틴처럼 반복되고

좀 나아지면 다시 살아갑니다.

 

딱히 힘들거나 속상한 일도 없어요.

두통으로 아프거나 힘들긴 하지만

진통제 먹음 버틸만한데

제 손에서 스마트폰은 떨어지질않고 무기력과 귀찮음의 반복입니다.

 

살은 점점 찌고 생각도 없이 그저 눈뜨니까 시간을 연명하고 있는 무기력감을 못이겨내고 저 혼자 누워있는 이시간이 그저 좋습니다.

 

어떻게 떨쳐내고 이겨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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