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라 마라 해주세요 ㅜ

세상에서 돈쓰는게 가장 힘든 사람입니다. 

 

돈을 쓰면 죄책감이 들고... 이것도 병인가 싶을 정도에요.

 

돈은 못벌지 않아요. 회사원이고 연봉 1억정도 되고 대학 졸업후 끊임없이 일했네요. 40대 중반이에요. 결혼 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기초수급자인 시댁을 만나서 시댁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아이를 키우면서 돈이 많이 드니 저한테 쓰는돈은 한달에 3만원이 안되네요 ㅜ 

 

이번에 핸드폰을 바꿨는데 (회사에서 2년마다 바꿔줘요) 좋은 핸드폰 케이스를 사고싶은데 9만원이나 하네요. 

사치품인거 맞지요? 5만원만 되어도 눈 딱 감고 살거 같은데 9만원은 너무 사치인거 같아요 ㅜ 2년 쓰는거니 9만원 나누기 730일로 나누면 하루에 100원정도다... 이렇게 구질구질 생각하고 있어요 ㅜ

 

핸드폰 케이스 하나에도 이런 글을 올리네요. 

너무 뭐라하진 말아주세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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