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 친구 중에 자기가 촉이 너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저는 솔직히 그 친구의 다른 면들은 좋아하지만 친구가 그렇게 말할때마다 살짝 애정이 식어요. 

 

그 친구가 정말로 촉이 좋아서 맞추고 안 맞추고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자기 자신의 판단을 공개적으로 과신하는 태도가 경솔해보여서 정 떨어지는거죠 (이런 마음으로 무슨 친구를 하냐고 물으면 그 친구도 제게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정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종종 있을거라 쌤쌤이라 봅니다)

 

그럴때마다 생각해요. 스스로 촉이 너무 좋다는 애가 그런 말을 내 앞에서 꺼내면 왜 내가 본인에게 정이 떨어진단 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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