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혼20년차

곧 그리 되는데요. 살다보니 남편한테 마음이 식는 날이 오네요. 좋은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지난날을 돌아보니 결코 좋은사람만은 아니었던거 같구요. 제가 착각하며 살았다 싶어요. 이게 무의식적으로 쌓이고 쌓이고 산건지 여기서 조금만 잘못 어긋나도 어쩌면 언젠기는 같이 안살 날도 오지 않을까 싶어요. 제 마음이 이렇게 변할 줄은 저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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