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여행가겠다고 대딩딸이 허락을 구하면 허락해 주시나요?
하.... 저는 선뜻 허락해 주기가 어렵네요. 이런 주제로 여기 자주 올라왔고 대부분 허락을 해 주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저는 반대의견이었거든요. 차라리 거짓말을 하고 여행 가는게 낫지 않나 싶었고 여자친구들이랑 여행 간다고 하면 모르는척 속아 줄 의향이 있었는데... 막상 내 일로 닥치게 되니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딸은 대2인데 너무나 당당하게 남친이랑 여행가겠다고 해서 제가 오히려 완전 당황했어요. 사귄지 얼마 안된 사이인데 벌써 여행 가는건 너무 이른것 같다고 조금 더 그 사람을 알아본 후에 가라고 이야기는 했는데... 그게 언제냐고 하네요. 하하하하... 동아리 친구로 안지는 10개월이 넘었고 사귀기로 한지는 한달도 안되었는데 이거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
다들 딸내미가 남자친구랑 여행가겠다고 했을때 선뜻 허락해 주셨나요? 성인 딸을 두신 선배 어머님들의 진짜 대답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