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빨라요.
작년 말에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다 돼서 버리기 아까워서 제주를 예약했었어요.
저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제주가는 오전표가 동이 나서 간신히 10월 중순에 하나 잡았는데요.
그때는 참 멀리도 예약했다했는데 어느새 다음주가 되었어요.
그때는 가족이나 친구랑 같이 갈 생각이었는데, 지금 같이 갈 사람이 없어요.
다들 시간이 안된대요.
혼자 가든가 취소하든가인데요.
한살 더 먹어서 그런지 날이 흐려서 그런지 기분이 꾸물하고 별로 의욕이 없네요.
그래도 혼자라도 바람쐬고 오면 기분전환되고 좋겠죠?
아줌마 혼자 제주에서 낮에 뭐하고 오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