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국 확 성질냈더니 진상짓 멈춘 친구

용건없이 통화하는 거 힘든 성격이고

부모와도 꼭 필요한거 말고는 카톡한다 했음에도

일주일에 최소 두세번 전화하고 

안받아도 꼭 전화달라 카톡 남기고 

막상 전화하면 쓰잘데기 없는..

나 양말사러 왔는데 무슨색 사지? ;;;;

(나중엔 안했어요) 

 

재밌는 뉴스.. 조카 사진.. 강아지 사진..

이것저것 카톡 하루에 수십개 기본

 

본인 외로움 타는 성격이고 

결혼 꿈꾸는 40대인데 

혼밥 싫다고 저희집 앞에 와서 

(집이 도보15분 거리) 

그 식당에 혼자 앉아있다 사진 보내거나

같이 밥먹자 차마시자 카톡 계속 보내고

거절해도.. 그럼 내일? 그럼 주말? 식이고

소개팅 30대초반부터 10번은 해준거 같은데

아직도 소개팅 왜 안시켜주냐고 징징징

막상 해주면 어찌나 까다로운지..

 

가끔 만나면.. 가끔 만나서 너무 서운하다

외롭다.. 타령이고.. 이러니 자주 만나고 싶겠어요?

어떻게 돌려 말해도 계속 오는 전화.. 계속 오는 카톡

 

결국은 성질 팍 냈어요. 

 

내가 수없이 말했음에도 용건없는 전화,

끊임없이 거절하게 만드는 주2-3회 식사제안..

매사 모든 걸 알고 나눠야 하는 네 기준의 우정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다!!!!!!! 

 

일주일간은 조용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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