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분들이나 크리스쳔분들은 지나가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유학하면서부터 매일 가위눌리고
귀신이 집에 있다고 잠을 못자니 극도로 예민해져서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어찌 될 것 같더라구요. 제가 알던 아이가 아닙니다.
결국 서울로 데리고 와서 정신과 진료를 1년넘게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않고
매일 원인없이 두통, 복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애 아빠가 내과의라 매번 링거도 놔주고 하는데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대요.
한의원에서 침을 맞게 했더니 그 땐 잠깐 살 것 같다고..
제가 아이한테 살짝 아직도 가위 눌리고 귀신이 보이냐고 물어봤더니 엄마아빠한테 혼날까봐 말 안했는데 그렇다고..
저도 고등학교때 매일 가위눌리고 귀신이 보여 엄마한테 얘기하면 공부하기 싫어 쓸데없는 소리한다며 혼났기에 아이한테 네 맘 이해한다고
그냥 여행삼아 쌍계사에 한 번 가보자 했습니다.
굿은 내림굿이든 눌림굿이든 무섭구요,
얼마전 댓글에서 쌍계사 산신각? 삼신각..?
인가에 가서 나으셨다고 한 거 읽었거든요.
근데 가서 절에 가서 얼마동안 무엇을 해야하나요? 준비물이라든지..너무 무지해서..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밝고 명랑하고 꿈도 배포도 크던 아이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