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93학번이고
졸업한지 25년정도 지났죠.
4시간 거리 지방에 있는 시댁이
다니던 대학교 근처로 이사가서
시댁 갔다 나혼자 친정갈때면
한번씩 일부러 가보는데.
그때랑 운동장도
들어가는 정문 모두다
변했지만
제 눈엔 그 시절 학교모습이에요.
친구들과 늘 깔깔거리던
2호관 앞 벤치에 앉아
학교의 공기? 느끼다 오는데
다시 돌아오지않을 그 시절이
넘 그립고
학우들도 궁금하고.
그땐 내가 다시 이 의자에
나이들어 다시 와서
앉아서 이럴줄 몰랐어요.
눈물 훌쩍난적도 있구요.
오늘 또 생각나네요.
친구들아.잘 살지.?
보고싶다.
저같은 분 계신가요??
(아 제가 갈땐
거의 휴일이라
학교에 학생들이 없었어요.
학생들 다닐때 못 들어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