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도 없었고
결혼은 해야할것같아
두가지 조건보고 선택했어요
젠틀하고 전믄직이라 돈 잘 벌것같아서..
결혼 후
남편의 분노조절장애와
수입도 별로인 진로를 택해서
결국 두가지 조건 다
충족이 안되었고
내 선택에 대한 책임과
전업이라 자신도 없어서
20여년을 견디고 살았어요.
아이들 양육에 몰입하고
내 재산 등으로
재테크에 열중하며
돈도 열심히 쓰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이제는 이 삶에서 너무 벗어나고
싶은데 아직도 용기가 없어요.
남편 얼굴도 보기 싫고
무언가됴 같이 하기 싫어
피해다니며 나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삶이 너무 무의미하고 외롭고
죽기전에 사랑도 해보고 싶고
내 인생이 허무하고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고
괴롭네요
이혼한다면 25억에서 30억 정도
재산가질 수 있을것 같은데
그냥 이혼하고 새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너무 한심한 지금 인생이라
창피해서 익명으로 라도
무슨 조언이라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