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과외선생님한테 실수한건가요?ㅠ_ㅠ

1회에 90분 수업...16회에 120만원짜리 수학 과외..

 

선생님한테 1회 수업을 받고, 수업전에 면담을 아이랑 같이 가서 자세한 사항을 묻지 못해서.

수업후 연락했어요.

학력 물어보기 전에 실례가 되진 않을지 아래에 질문글을 남기기도 했어요..묻기전에...

 

물론 아이를 잘 가르치는것도 중요하고 케미도 중요한데, 그건 몇달 지나봐야 아는거고...적어도 적지 않은 금액을 내고 하는 수업이니 학력 정도는 알고 싶었어요.

예전에 (한 3-4년전에) 82에서 제가 과외샘 물어보고 연락처를 받은거고, 마침 같은 아파트 단지에 있는 선생님이길래

연락을 한거거든요. 이 선생님의 경력이나 학력을 모르고 시작하는거라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그래도 출신학교 정도는 과외앱으로 구하는 사람들도 모두 공개하는데,

물어보는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쉽게 말해줄수 있지 않냐고 하길래

 

제가 졸업 증명서를 요구한것도 아니고,

 

1회 수업했는데, 아직 계좌번호도 안주시고 해서, 

계좌번호도 물을겸, 아이랑 첫 수업해보시니 어땠는지, 교재를 바꿔야하는지 등 숙제를 안해올땐 어떻게 할 예정인지 등등 물어볼겸 연락을 했어요

 

그리고. 끝에

제가 지인을 통해서 소개받은게 아니라, 혹시 학력사항을 좀 말씀해주실 수 있냐하니

 

자기 부인은 이대를 나왔다면서 자기가 왜 궁금하냐고, 여지껏 자기한테 학력 물어보는 학부모는 한명도 없었다고 너무 기분 상한다면서

 

계속 할지 말지 결정해서 문자 달라는거예요.

 

상담할때도 중간중간 말을 잘라먹어서 (반말 섞어써서) 거슬렸는데.

 

제가 본인보다 어리니까 편하게 대하려나 보다 하고 말았는데

 

너무 기분 상한다면서 한동안 전화기에 말도 안하는거예요.

 

아 제가 실수를 했냐고...많이 기분 상하셨냐하니..

 

너무너무 기분 나쁘다고..........부인이 이대 나왔으니 저는 그 보다 높지않겠냐고..그것만 말씀드린다고..

 

하............

ㅜ_ㅜ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