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딜 가나

ㅈㅅ이라 불리는 독특한 분이 계시는거 같아요

 

버스를 탔는데,

어떤 여성 분이 올라 타서

 

이거 A 목적지 가는 버스 맞죠?

기사님 왈,

맞긴 한데 어디 가시려고 그러세요?

승객 왈,

근처 B병원 가려고 하는데

***번 버스 타면 가는데??!!

이거 가는거 맞지요?

 

너무도 발랄하고

어처구니 없게 물어봐서

제가 지도 어플로 검색하세요

했더니

 

시각장애 몇 급이라 작은 글씨는 안보인다며

몇 번 버스 타면 가는데

라고 답..

 

모두들

그럴거면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환승하라고

 

대체 이 분은 왜 그런걸까요?

나이도 있는데 상큼발랄하게 물어보면

모든 이가 본인 비서 노릇해야는건가요..?

 

목적지 도착하는

그 몇 번 버스도

운행간격 짧은 편인데

대체 왜 그러는지..

 

세상에는 참으로 별스런 ㅈㅅ이 많은거구나 했어요

무작정 아무 버스나 올라타서

어디서 환승하면 되나요? 까지

질문을 정신없이 하는 배짱과 자신감은

대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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