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십중반 남편은 육십초
원래부터도 착착 맞는 사람들이 아니였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서로 더 고집이 세져서
장난 아니게 싸우네요
해결점은 서로 대화를 대폭 줄이면 되는데
편하게 말할수 있는 상대가 둘 뿐이네
대화하고 싸우고
이말이 틀렸네 어쨌네
그건 이런 뜻인데 못알아 듣네마네
저도 똑같구요
저는 남편이 진짜 제대로 모르면서
얼마나 사소한거도 아는체를 하는게
젤 참기 힘든 점이예요
내가 원했던 중년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점점 쌈닭이 되어가는 저를 보면서
어떻게 개선을 하나 고민합니다
어제 저녁도 그런일이 있어서..
저는 미우니 더 톡톡 쏘고
계속 반복되니 사람이 피폐해지네요
말을 너무 안하면 부부가 서먹할것도 같고
싸우는거보다는 서먹한게 나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