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랑 냉전중인 20대후반 딸이 어렸을때부터 엄마한테 서운했던 얘기 한달동안 생각날때마다 카톡으로 다 털어놓을테니까 미안해 세글자로 퉁치지 말고 한 달 후 답장하라고 하네요
얼마전 다투고 독립준비한다고 따로 살고 있어요
알바하면서 취업준비중이고요
남매인데 크면서 차별받았던 얘기, 제가 생각해도 미안했던 얘기, 본인한텐 상처됐던 일들 등 조목조목 적어 보내네요
2년전 한번 저한테 그런얘기 보낸적 있었는데 그때 제가 공감해주지 못하고 제 얘기만 하다가 딸이 몇달 등 돌린적 있었거든요
이번에도 단절될 뻔했는데 이렇게라도 얘기해줘서 고마운 상태에요
딸이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간단하게라도 다 털어놓으라고 답장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한달 다 듣고 답장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