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회사에 산악회가 있는데 가기 싫다고 싫다고 하는걸 굳이 끌고 가더라구요
그 모임에 계약직 부부가 있는데 그집 남편은 한번더 연장하면 무기계약직되고 아내A 는 1년반차라 좀있음 갱신해야하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아내 A가 사람들에게 엄청 살갑더라구요..... 부장 팔짱을 끼고 애교 부리는걸 여러번 봐서
제가 어제 저녁 나는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다라고 남편한테 이야기 했었어요
그랬더니 남편왈 누구는 팔짱까지 껴가며 집안을 일으키려하는데 누구는 집안 못 말아먹어 안달이라며
그 부장이 저한테 남편이 ㅇㅇㅇ랑 술마시면 늦게 들어오지 않냐 해서 제가 가끔 안들어오기도 한다고 했거든요
그런말을 왜하냐면서 저더러 눈치도 없고 생각도 없는 빠가사리래요
이러다 싸움이 났는데 미친년 지랄 별 욕이 다 나왔어요 2년전부터 남편이 싸우면 욕하기 시작하는데 매번 제발 욕은 하지 말라해도 알았다고 하면서 또 반복이거든요
어제는 진짜 짜증나사 짐싸서 나와버렸어요
비도 많이 오는데 전화와서 한다는 소리가 그기분으로 차를 왜 가지고 나갔냐고 운전하다 사고나면 니돈으로 해결하냐고
그럼 그새벽에 비도오는데 여자혼자 짐가지고 걸어다니면 나 잡아 잡수세요 아닌가요 끝까지 정뚝떨
몇일 안들어가려고요 진짜 욕하는거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