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김밥이 먹고 싶어 준비하면서
밥에도 소금, 참기름 넣고 비벼서 쌌는데
한 줄 싸서 먹어보니 너무 맛이 없더라구요
김밥 써는 족족 옆에서 아기 새처럼
입 짝짝 벌려 받아먹은 남편이
밥에 간 안했냐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밥에 소금을-제 기준으론 에라 모르겠다
이런 심정으로 실수로 흘린 듯이 많이 넣고
다시 쌌더니 너무너무 맛있는 거에요
역시 음식은 좋은 재료와 간 맞추기가 중요한가 봐요
저는 늘 소심하게 간을 맞추는데
조금 더 대범해져야 겠네요
실제 성격도 소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