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강의 "소년이 온다", 전 세계적 공명이 이는 것 같습니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

이런 작품을 접하게 되다니....
왜 노벨상 수상인지 알고도 남음이 있네요..

 

아마존 미국, 아마존 독일에서
한강 작품 검색해 보면

‘소년이 온다’는 5점 만점에 4.5 이상씩이 대부분이네요..

그리고 추천들이 정말 상세하고 자상하네요


전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듯하고

인긴정서의 어떤 공통적 휴매니티가 있는듯 합니다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은 것 같고...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다음 평이 새삼 와닿습니다. 

 

“어떤 소재는 그것을 택하는 일 자체가 작가 자신의 표현 역량을 시험대에 올리는 일일 수 있다. 한국문학사에서 ‘80년 5월 광주’는 여전히 그러할 뿐 아니라 가장 그러한 소재다. 다만 이제 더 절실한 것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응징과 복권의 서사이기보다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일 것인데, 이를 통해 한국문학의 인간학적 깊이가 심화될 여지는 아직 많다.

 

 <소년이 온다>는 한강이 쓴 광주 이야기라면 읽는 쪽에서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겠다고 각오한 사람조차 휘청거리게 만든다. 이 소설은 그날 파괴된 영혼들이 못다 한 말들을 대신 전하고, 그 속에서 한 사람이 자기파괴를 각오할 때만 도달할 수 있는 인간 존엄의 위대한 증거를 찾아내는데, 시적 초혼과 산문적 증언을 동시에 감행하는, 파울 첼란과 쁘리모 레비가 함께 쓴 것 같은 문장들은 거의 원망스러울 만큼 정확한 표현으로 읽는 이를 고통스럽게 한다.

 

5월 광주에 대한 소설이라면 이미 나올 만큼 나오지 않았느냐고, 또 이런 추천사란 거짓은 아닐지라도 대개 과장이 아니냐고 의심할 사람들에게, 나는 입술을 깨물면서 둘 다 아니라고 단호히 말할 것이다.

 

이것은 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이다.”

 

정말, 우리 말로 이런 작품이 나오다니,,,
놀랍고 놀랍습니다..

 

한강, 하면 
언젠가 ‘소년이 온다’로 기억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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