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이야기입니다
동생이 몇년 전 뇌경색으로 반신마비입니다
유치원생 아들하나 있고
1년 병원생활 마치고 부모님집에 들어가 삽니다
재택알바정도 하지만 이동, 식사, 모두 손이 가야합니다.
올케가 아이 건사하고 일하는것도 힘들거라고
1년에 몇 번 보지 않습니다.
그렇게 몇년지나 우리 올케도 초기이지만
암진단을 받고 수술도 했어요
남동생이 본인 집으로 들어갈 일이 더욱 희박해지고 있어요.
부모님 80대이시고 아마도 동생은 반신마비 외 큰 건강이슈가 없어서 부모님보다 오래 살것 같습니다..
나는 이혼 후 성인이 된 두 아이와 살고 있어요
조만간 독립들을 하겠지요
두 분이 돌아가시고 나면 내가 동생을 맡게 되는 그림이 자연스레 그려집니다.
엄마가 동생을 맡으려 할때
동생을 위해서라도 왜 자신의 집에서 살게 두지 않냐고 말했지만 올케가 지레 이혼하거나 버릴까 맡는다고 했기에.. 내 권한은 없다고 생각해 더이상 말리진 않았습니다.
점점 동생은 건강(?)하고 부모님은 노쇠하시면서 현실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남동생이 올케와 함께 살도록 본인의 집으로 가게 하면 내가 나쁜 사람인가요.. ? 이런 상황을 만든 남은 자식을 생각지 않은 부모님이 괜스레 원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