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50대 중반 자녀없고 전업이예요
친구도 없고 사연이 있어 연락할만한 가족도 없어요
남편이 출장갈때마다 여기서 몇번 글을 올렸는데 나이를 헛먹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여러 비난을 들었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해외출장간다고 하면 저는 맘이 많이 무서워져요
한 4~5일 정도는 견딜수 있는데 1주일을 넘어가면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데 이번에는 3주간 출장이예요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영어공부도 하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져요
밖에 나가면 카페에서 삼삼오오 떠드는 사람들을 보면 상대적 박탈감이 들고 맘이 더 힘들어져요
저 이시간을 어떻게 견뎌야 할까요? 병원가서 우울증 약 미리 처방받으면 나을까요 ?
집에 작년에 말도 안되는 소송에 휘말리면서 프로작을 처방받은 적이 있는데 그걸 먹으면 좀 괜찮을까요?
3주간 제가 잘 견디고 남편은 회사일에 집중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