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안 정리한다고 하다가 ㅠㅠ

포기네요

이십년된 인테리어 답이 없어요

벽지는 다튿어지고 바닥은 깨지고....

욕실,다용도실은 곰팡이로 나무기 불어 문틀이 

안맞아요 

정리하면 뭐하니 싶어서 호더처럼 살았어요

주방엔 당근 감자 두유 와인,생수가 날부러져있고 

싱크대는 좁아서 뭐가 다나와있고

찌든때 정말 ....

수저꽂이 제가 생각해도 미친거 같아요.... 병자......

 

근데 뭘 할려고 해도 기운이 없고 이거하다 저거 생각나고

빨래하다 머리카락 줍다가 머리끈 치우고

이 병이 또 그렇게 사들여요

드라이가 다이슨 약해서 미용실 드라이기 

팔아파서 스탠딩 드라이기

 

양말이 정말 서른개가 넘네요

뭐에 꽂히면 여분병에 걸려 뭐든 깔별로 

앖어질까봐 사두다 버리고...시슬리나 샤넬 시은품백이랑 파우치가 열두개도 넘네요

 

당근하자니 힘들거 깉아 엄두도 안나고

버리자니 돈 아깝고....캘빈클라인 세트속옷이 스무개나

육십키로 넘으니 등도 쪼이고 엉덩이는 껴서 입지도 

못하네요 ㅠㅠ

 

구두도 페라가모 에코 락포트 이런것만 신다가 발이파서

신다 만거 팔기도 힘드네여

명품백들 백만원 이상인것들 새거같은 중고 

팔자니 아깝고 들일도 이젠 없고....

너무 슬프네요

 

정리도 못하고 처분도 못하고....

누가 좀 일일이 알려주면 좋겠어요

저는 무슨 병일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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