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 바보도 있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가슴이 터질것 같은데

하루종일 방구석에 박혀서 커피만 마시고 있습니다.

제주도 항공편도 알아보고

친구가 있는 쪽

숙소도 검색해 보고

낮에 친구랑 놀다가 저녁엔 혼지 잘 수 있으려나 싶고

즐거울땐 친구들도 자주 놀러오고

저도 남편이랑 친구네 동네도 다녀오곤 했는데

남편이랑 안 좋아서 이러니

동생네도 친구네도 가기가.,

 

시간도 있고 차도 있고

한달쯤 펑펑 쓰고도 타격이 안 될 만큼의 경제력도 되는데

그러고도 집을 나설 수가 없습니다.

혼자서 어딜가고 무얼 먹고

그 모든게 두렵습니다.60이 넘은 나이에 ...

 

집에 있으면 미칠것 같은데

또 나서지도 못하는 바보,멍충이.

그런 제가 또

한심해서 눈물이 납니다.

 

혼자서 훌쩍 여행을 떠나는 분들의

용기와 추진력이 부럽습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