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하지도 이쁘지도 않은데 피부가 좋은 편이었어요. 희고 모공이 보이지 않고요.
그래서 출산 직후, 그러니까 한 20년 좀 못되게 주기적으로 피부과에 가서 그 때 유행하는 시술을 꾸준히 했어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절대 과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세달에 한번씩이었으니까요. 보톡스는 42세 부터 8개월 주기로 맞았고요.
근데 40대 후반이 된 요새 여전히 희고 잡티는 없지만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뭔가 보호막이 없이 좀 힘이 없어보이고 좀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이요. 주름만 없지 나이들어 보이는건 마찬가지 같은 느낌이랄까요
피부도 다소 민감해진것 같아 화장품을 바꾸거나 하면 군데군데 붉어지기도 합니다.
저희 언니는 저보다 시술을 자주 받았는데 저보다 더 민감해요. 오히려 시술 안했던 한 살 아래 동생은 약간 주름 잡티는 있어도 오히려 탄력은 나아보여요.
개인경험이긴 하지만 시술도 정기적으로 너무 자주하는거 저는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