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는 결혼하고 남자를 싫어하게 됐어요

결혼 16년 됐구요,

남편과 사이 안좋아 말도 안하고 거의 남남처럼 지내요

그냥 30살에 나이 되니 결혼해야 할 것 같아 선봐서 결혼했는데, 선본거긴 하지만 당시에는 남편 좋아해서 결혼했어요..

그런데 실망하는 부분 많아지고 반복되는 행동, 갈등상황들에 포기하면서

아.. 남자들 다 저렇구나 하는 생각 들다보니 남자들을 싫어하게 되네요

멋있어 보이는 남자들도 결혼하면 다 저렇게 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고 ,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집에서 어떨까 하는 생각 하다보니...

이혼은 아직 못하고 있지만 항상 혼자 되길 바라며 살고 있어요

이혼 못하는 건 저도 직장 있으니 돈때문만은 아니고 아이도 있고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죠

지금은 혼자 사는 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사실 이혼하고 재혼하는 분들 보면 이해 안가기도 하고 신기하고 그래요(그냥 제 생각..)

저는 만약 혼자 된더면 다시는 정말 결혼 죽어도 싫거든요

(결혼은 미친짓이야 노래처럼)

그냥 일요일 아침에도 답답한 맘에 적어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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