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48347?sid=1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아래 과기정통부)가 추진해오던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구축 사업'의 내년(
2025
년)도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해당 사업이 종료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통신비 절감을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 중 하나이다.
반면에 '디지털 격차 해소
ODA
(해외공적개발)' 예산의 경우 내년에 약
400
억 원가량이 증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을)은 10 일 "외국엔 지원하고, 우리 공공와이파이 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했다"며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신비 절감' 항목에서 5점 만점 중
4.26
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이용 편리성은
4.16
점이었다. 전반적 만족도 역시
3.98
점으로 높은 편에 속한 사업이란 점이다.
이에 황정아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다른 나라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지원하겠다며
ODA
예산을 늘리더니, 정작 우리 국민의 디지털 격차해소 사업인 공공장소 무료와이파이 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