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좋을때는 괜찮은데.. 사소한 말다툼으로 한동안 말을 안했더니..어제밤에 남편이 그러네요.싸우면서 제가 했던 말들이 본인 자존심을 완전 뭉갰다고요. (자기가 나한테 밥구걸하는거 같다네요.퇴근후 집에 오지말고 바로 시댁가서 밥먹으랬다고요. 담날 아침에 어머니 모시고 병원가야함)
같이 살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애들 대학 갈때까지만 살재요. 속으로는 천만번 그러자고 얘기했지만..경제력없는 전업주부인 저는 한발 물러섭니다.게다가 고2 중2 애들땜에 꾹참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속이 문드러지고 눈물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