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친구인데,
이친구앞에서는 그 어떤 자랑도 못해요.
질투가 하도 심해서..
잘지내다가도 제가 재건축아파트 신축으로 입주하려니까,연락 딱 끊더라구요.몸테크 20년한
그래서 제가 좀 뭐라그랬더니 울면서 자기는 아직도
남 잘되는게 힘들대요.
그래서 인간관계 거의 끊고 저마저도 끊으려고 하던차였어요.어찌저찌해서 다시 만나고 제가 마음 풀라고 친구딸한테 올리브영기프트카드 선물사주고 종종
커피쿠폰도 보내주면서 잘지냈어요.
이번에 결혼20주년이래서 처음 명품백선물 받았어요.남편한테요.사기전에 이 친구한테 조언을 좀
구했어요.명품백에 관심 많은친구라서요.
이친구 여러개 살 동안 전 정말 결혼후 처음 사는거
거든요.얼마전에 뭐 샀냐고 톡이 와서
네가 골라준거 샀어..그러고 추석지나고 그 친구가
먼저 보자고 한 기억이 나서 언제볼까?
그랬더니 자기가 스케쥴 보고 연락 곧 한다고
그랬던 애가 아직도 연락이 없어요 ㅠ
느낌상 올해안에 안할거 같아요,
본인자랑이나 좋은일은 잘 얘기해요.
전 기꺼이 들어주고 칭찬해주고..
근데 제 좋은일은 항상 숨겨야만 관계가 유지되요.
그래서 그런지 이 친구는 결혼후 계속 안좋은일만
생겨요.제가 위로주도 여러번 사주고 취업도
시켜주고 돈도 몇번 꿔줬어요.
근데도 계속 이러니 저도 좀 지치네요.
절교하란 얘기 마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