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괜찮네요
깨끗이 패배 인정하는 분위기.
일본인들 종특이 강약약강이라 (까는게 아니라 민족성이. 우리나라 민족성이 감정적이라고 일본인들이 말하는 것과 동일) 이렇게 큰거 한 방일 땐 바로 쭈그러들거든요.
노벨상, 그것도 노벨 문학상이니 왈가왈부할 순 없지만서도.
교도뉴스라든지 일본 뉴스방송 쭉 돌아보는데 생각보다 날조를 하지않고 괜찮게 보도하네요. (일본 방송들은 꽤 자주 한국에 대해 날조 보도함)
일본 방송들 기조는 한국 방송보다 객관적이면서 존중하는 느낌이고. 사진이라든지, 이력소개도 한국보단 잘 해줘요
한국방송은 소년이온다는 마지못해 발음만 하고 화면은 채식주의자만 강조하는데 일본 방송은 공평하게 보도하고 소년이온다, 흰 도 자주 보여주고요.
인터뷰하는 시민들도 남자 한 명 빼고는 나머지 분들은 굉장히 겸손하게 축하만 해주고 일본식 돌려까기 하지 않고 진짜 축하만 해서 좋았어요.
댓글 반응도 재밌어요 ㅎㅎㅎ
저는 댓글에 혐한 많을 줄 알았는데 유튜브 뉴스 베댓들은 다 외모댓글 ㅎㅎㅎㅎㅎㅎ
"52세 나이인데 상당한 미인"
"그나이대 치고 귀엽다"
"50대 여자라고는 믿을 수 없다"
이런 게 거의 베댓
그다음으로 비율이 많은건 "아빠 재능 물려받았나보다(아버지 한승원 소설가도 안다는게 놀라움)"
재밌네요. 여자력 따지는 나라여서 그런지
그래도 좋게 봐줘서 저도 좋구요
확실히 일본 방송들이 한국방송들보단 한강작가님을 더 존경하는 느낌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