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에서 시부모님이
조부모님 제사 지내는데,
한달내 2차례 있어서
2주마다 편도 3시간거리를 다녀왔어요.
제사지내느라 그 많은 설거지는 저혼자 하고,
잠자고 며느리가 새벽밥하고요.
(시어머니가 국은 끓여도 밥은 제 몫으로 남겨놔요.
그러면 새벽부터 밥하고 반찬만드는데 거들죠)
하루 봉사한다 치고 두차례 다녀왔는데,
그리고 월말 주말에 남편 생일이 있었는데,
시아버지가 밖에서 술마시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남편 생일상 하러 시누들포함하여 10댓명 오고 자고 간다고,
남편도 그러라고 했는지,
곧바로
제가 저녁에 장보러 간 사이 집에 초등애들한테 시부가 전화해서 그리 말했다니,
장보고 돌아와서 애들한테 듣고서
밖에있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노발대발 화냈어요.
매번 동의도 없이 자기 혼자 결정하고 통보하는것도 짜증나는데, 이번에는 생일상을 시부랑 결정했다니
그런데다 나한테 동의나 전달도 바로 안하고,
밖에서 술이나 퍼먹고 있고,
그리고
당일치기도 아니고 삼시세끼 집에서 먹고자고 하는
집안에,
한달 내 두차례나 제사자내러 시가 다녀왔는데 ,
남편 생일까지 내가 수발 들어야 하나 싶어서요.
남편한테 지랄을 했더니
남편은 제가 화낸거에 더 기분나빠하고
누구 잘못인가요?
화낸 제가 잘못했나요?
이후 점점 남편과 틀어져서 아직 회복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