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슬쩍 묻어갑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트나인이라는 예술영화관이 있습니다 영화를 좋아해서 종종 찾는데ㅡ 관객이 정말 너무 적을 때가 많습니다 이러다 문닫으면  어쩌지?하는 마음이 들어 조마조마하기도 합니다  주로 좋은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지나간 명작들을 상영하곤 하는데 보고 나면 묵직하게 가슴을 울리는 작품이 많습니다  마치 한강의 소설처럼요

오늘 한강의 작품들이 매진되었다는 뉴스를 보면서 이미 거장의 반열로 들어선 한강의 소설을 찾는 것도 의미 있지만 미래의 한강이나 봉준호를  지지하고  키워주는 쪽으로 우리가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요? 눈밝고 수준높은 82쿡 회원분께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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