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주간 아파트 동향' 발표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 0.05%↑
이번주 지역별 아파트 값 변동률.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집값 상승 피로감과 대출 규제 등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이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주 급등했던 매맷과 전셋값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4일 KB부동산의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9%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폭과 같은 수준이지만 2주 전(0.18%↑)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절반 가량 준 셈이다.
서울에선 우수 학군 지역으로 알려진 지역이 집값 상승세를 유지했다. △양천구(0.19%) △강남구(0.18%) △강동구(0.17%) △동작구(0.16%) △송파구(0.14%) 등이 크게 올랐고, 강이북에서 상승 지역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53.5보다 하락한 48.6로,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값은 이번주 각각 0.03%씩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 보다 줄었다. 경기에선 △과천시(0.29%) △성남시 중원구(0.14%) △하남시(0.11%) △용인시 수지구(0.11%) △수원시 영통구(0.11%) 등이 평균 상승률보다 크게 올랐고, △안성시(-0.21%) △고양시 일산서구(-0.08%) △평택시(-0.04%) △파주시(-0.03%) △동두천시(-0.03%) 등이 떨어졌다. 인천은 △부평구(0.08%) △서구(0.05%) △남동구(0.03%) △계양구(0.02%) 등이 상승하고, 동구(-0.02%)만 하락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는 대전(0.01%), 울산(0.01%) 상승, △광주(-0.02%) △부산(-0.03%) △대구(-0.04%)는 하락했다. 그 외 지방은 0.0% 보합으로, △충북(0.03%) △전북(0.01%) △충남(0.01%)은 상승, 경남(0%), 강원(0%) 보합, △경북(-0.01%) △세종(-0.01%) △전남(-0.01%)이 하락했다.
매매가격보다 상승률이 컸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이번주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그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는데,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오르며 인천의 상승률 0.1%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 역시 0.06%오르며 서울 전세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출처 :
서울파이낸스(http://www.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