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아이들 키우고 있고
재건축 아파트 3년후에 입주 예정이라
전셋집을 한번 이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남편이 주식으로 상당히 많은 돈을 잃고도 주식을 버리질 못해서 오랜세월 무수히 싸우고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 돈 잃은 본인보다 괴롭냐면서 항변하는데 손절을 못하는 모습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현재 제 명의의 아파트 한채가 재산의 전부인데 그걸 못팔아서 수없이 싸웠습니다. 속셈을 알고 있는 저는 집만은 지키고 싶어 사정도 하고 화도 내고 집은 정말 안된다고 강경한 입장으로 버터왔어요.
그런데 재건축 아파트 입주전에 전셋집 이사를 한번 더 해야하는데 남편이 그 전셋집은 본인 명의로 해달라고 눈만 마주치면 사람을 들들 볶네요.
절대 안된다고 이거 지켜야 애들 키운다고 사정도 하고 무시도 하고 그런데 포기를 모르고 저러네요.
주식 처음 시작할때 한번 목돈을 만진게 독이 된것같은데 그 뒤로 큰 돈을 몇번이나 잃고도 희망을 갖는것이 저는 걱정되기만 합니다.
자기가 아이들 두고 그 집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이 전셋집만 자기 명의로 해 달라고 하는데 평소 하는 행동으로보면 대출 받아 주식할게 불보든 뻔히 보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