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 오늘 약간 사납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고

속이 안좋아 병원와서 대기 중인데 접수받는  직원이 할아버지 환자한테 은근히 불친절한거예요.

영 말귀를 못알아들으시는거 아닌데 큰소리 내서 반복해서 질문하고

노인한테 하는 특유의 반말을 계속하는거예요.

할아버지도 기분이 나쁘신지 알아들었다고 하셨고요.

그러다

독감주사는 맞으셨어? 이러는데 제가 큰소리로  요!

그랬어요.

대기실 분위기 싸해지고 직원은 알아들은건지 제대로 존대하네요.

제가 영 잘한거 아닌거 알고요.

오늘 제가 약간 사납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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