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에요
아들이 드디어 결혼합니다
며느리감도 한국인이고
둘 다 좋은 직업에
지금은 비싼동네에서 살고 있어서
여유가 없다고 엄살이지만
저는 정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제 마음속에
아무도없는 미국에서 저나 남편이 먼저 죽을까봐
무서웠어요
아이혼자 남으면 어떡할까
아이한테 말했어요
자식은 낳고싶지 않으면 낳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같이 이야기하고 의지할 배우자는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둘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선물로 팔찌를 사줬는데
그 손목이 너무 예뻐서 눈물날 것 같았어요